(평양 2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과 나토가 최근 동유럽에 방대한 무력을 급격히 증강배비하면서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고있다.

2월 12일 미군의 제10전투항공려단소속 직승기 94대와 여러대의 화물자동차들이 도이췰란드의 북부항구도시 브레메르하펜에 도착하였다.

장비들의 대부분은 이 나라의 군사기지로 이동하게 되며 일부는 리뜨바와 로므니아에 전개될것이라 한다.

이에 앞서 6일 뽈스까를 떠난 약 500명의 미군병력과 땅크와 장갑차,155mm자행곡사포들이 로므니아의 동남부지역으로 기동하였다.

도이췰란드와 로므니아뿐아니라 미국은 뽈스까에 50여대의 《M109 팔라딘》자행곡사포와 장갑차들을,에스또니야에 미륙군 제68기갑련대의 1대대병력,《M1A2 에이브람스》땅크와 《브래들리》장갑차들을 전개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무력전개가 《동쪽으로부터의 위협》을 막고 유럽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있다고 떠들었지만 여론들은 이를 로씨야에 대한 군사적압박의 도수를 높이기 위한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이미 새해에 접어들어 미국방장관은 나토성원국들이 《로씨야의 침략행위》들에 대처할 새로운 정치적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떠들었으며 유럽주둔 미군사령부 부사령관은 로씨야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해 유럽에서 군사훈련과 연습의 규모를 확대할것이라고 호언한바 있다.

이에 편승하여 나토는 슬로벤스꼬에서 통합부대를 정식 창설하였다.

브라찌슬라바부근에 병영을 두고있는 이 부대는 벌가리아와 에스또니야,마쟈르,라뜨비야,리뜨바,뽈스까,로므니아에 있는 기타 부대들의 추가병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동쪽으로부터의 위협》을 운운하며 동유럽에서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고있는 미국과 나토의 움직임에 로씨야가 강경한 립장을 취하고있다.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는 국가회의에서 유럽의 군사정치정세를 변화시키는 미국과 나토의 행위에 대응조치를 취할것이라고 하면서 평화를 수호하자면 그 어떤 조건에서도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수 있는 힘과 만단의 동원태세를 갖추고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외무성 부상 알렉쎄이 메슈꼬브는 로씨야국경 가까이에서의 미국과 나토의 대규모적인 군사연습과 무력전개가 유럽의 안전을 파괴하는 요인으로 된다고 주장하였으며 외무성 공식대변인은 나토가 다른 근본적인 문제들은 외면하고 전혀 존재하지도 않는 《로씨야의 위협》에 대해 꾸며내고있다고 비난하였다.

로씨야대통령공보관은 영국의 BBC TV방송과의 회견에서 로씨야를 겨냥한 미싸일체계가 유럽에 존재하는 한 자기 나라는 깔리닌그라드에서 《이스깐제르》미싸일종합체를 철수시킬수 없다고 밝혔다.

로씨야국방성은 올해에 전략로케트군이 150여차례의 지휘참모 및 전술,특수훈련을 진행하게 되며 10여차례의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를 진행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 전략로케트군의 4개 미싸일련대를 재무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흑해에서 진행된 나토의 군사연습과 때를 같이하여 로씨야는 항공우주군에 대한 불의의 검열을 진행하였다.

검열에는 약 4만 5 000명의 군인들과 비행기,직승기 등 1 700여대의 군사기재들이 동원되였다.

검열과정에 군인들의 실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들이 진행되였으며 모스크바와 중부군관구의 미싸일방위체계는 150개이상의 공중가상목표들을 정확히 소멸하였다.

쁠레쎄쯔크우주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 《또뽈－М》의 발사가 진행되였으며 레닌그라드주와 이와노보주에서는 기동전술미싸일종합체《이스깐제르－М》의 가상적인 미싸일발사훈련이 진행되였다.

외신들은 동유럽에서 급격히 강화되고있는 미국과 나토의 모험적인 군사적움직임과 이에 대한 로씨야의 강경대응으로 하여 이 지역의 정세는 새로운 랭전을 방불케하고있다고 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