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원한을 반드시 풀어주어야 한다

최근 남조선에서 미국이 광주인민봉기를 진압하는데 군사적으로 개입하였다는 사실이 또다시 드러나 남조선 각계층의 분노는 한층 더 높아지고있다.

지난 7일 남조선진보운동단체인 《5. 18기념재단》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UCLA대학 도서관자료를 분석한 결과 1980년 5월 광주인민봉기때 미국이 광주를 폭격할 계획을 세웠던 자료가 확인되였다고 폭로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미국이 전투기를 동원하여 광주를 폭격하려 한다는 소문이 미국에서도 널리 퍼졌으며 이와 관련하여 미국무성은 《국방성의 소관》이라고 하면서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을 회피하였다고 까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26일에는 괴뢰공군력사기록관리단에 보관되여있는 《5. 18광주소요사태 상황전파자료》를 통해 전두환군사파쑈도당의 광주인민봉기진압작전이 개시되기 이틀전인 1980년 5월 25일 미군이 특수작전용수송기 《MC-130》을 항쟁지역에 투입하는것을 예견하였으며 봉기가 진압된 이후인 6월 1일까지도 이 수송기를 리용하여 광주시민들에 대한 감시를 계속하였다는 사실이 폭로되였다.

뿐만아니라 일본 오끼나와의 가데나미공군기지의 조기경보기 《아왁스》와 항공모함 《미드웨이》호, 《코랄씨》호 2척을 남조선주변수역에 전개하려 한 당시 미군의 작전상황도 드러났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해 떨쳐나섰던 광주항쟁용사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장본인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군사파쑈악당들을 사촉하여 광주를 죽음의 도시로 만든것도 모자라 특수부대와 비행기, 항공모함타격단들까지 동원하여 봉기진압을 획책한 미국의 범죄적죄악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도 지울수도 없으며 용서받을수도 없다.

오늘 새 사회, 새 정치를 갈망하는 초불민심의 투쟁으로 보수《정권》은 무너지고 《5. 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떠드는 새 《정권》이 들어섰지만 친미사대매국행위는 날이 갈수록 로골화되고있다.

이것은 광주민주항쟁용사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수 없다.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남조선의 수천만의 생명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는 미국이다.

《전쟁이 나도 조선반도에서 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어도 거기서 죽는것이다.》라고 줴쳐대며 《완전파괴》와 《절멸》을 운운하는 늙다리전쟁미치광이 트럼프의 망발은 온 겨레의 경악과 분노를 폭발시키고있다.

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고있는 한 제2, 제3의 광주참극을 면할수 없으며 광주항쟁용사들의 념원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다는것을 련이어 폭로되는 미국의 죄행을 통해 뼈에 새기고있다.

항거와 분노의 반미초불은 오늘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미군나가라!》, 《NO트럼프!》, 《부끄럽고 치가 떨린다》, 《굴욕적인 <한>미관계를 청산하라!》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은 반미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광주인민봉기자들의 피의 원한을 풀어주며 미국의 식민지적지배와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