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력공업부문에서 발전소들의 불비한 생산공정과 시설들을 정비보강하고 기술개건을 다그쳐 발전설비의 효률을 높이고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며 전력생산원가를 체계적으로 낮추어야 합니다.》

최근 공화국의 국가과학원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이 무중유착화 및 연소안정화기술을 우리 식으로 연구개발하고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도입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중유를 전혀 쓰지 않고 산소와 무연탄으로 화력발전소보이라에서 착화 및 연소안정화를 성과적으로 실현한것은 나라의 전력공업을 주체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실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현시기 화력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의 파동성을 극복하고 발전기들을 안전하게 정상가동시키는데서 수입연료인 중유를 쓰지 않으면서 보이라의 열행정을 안정화시키는것은 가장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다.

화력발전에 의한 전력생산을 늘일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뜻을 심장깊이 새겨안은 국가과학원의 일군들은 중유와 결별하고 우리의 기술과 자원으로 걸린 문제를 풀어나갈 대담한 목표밑에 과학자대중을 적극 불러일으켰다.

국가과학원에서는 무연탄에 의한 무중유착화기술개발도입을 중점연구과제로 내세우고 10여개 연구소들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강력한 연구집단을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파견하였다.

열공학연구소, 자동화연구소, 력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생산현장에서 연소조건을 가상한 콤퓨터모의시험을 거듭 진행하면서 산소-미분탄착화 및 연소장치의 설계전투를 벌리였다.

과학자들은 미분탄농도에 따르는 발화점위치, 안정한 착화에 필요한 산소농도, 미분탄침전 및 슬라크부착개선대책 등 장치의 구조정수들을 하나하나 확증하면서 연구를 심화시켜나갔다. 이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시험용착화장치를 설계제작한데 이어 10여차의 착화시험에 성공함으로써 무중유착화기술개발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이에 토대하여 실지 보이라에 도입할수 있는 산소-미분탄분사장치, 착화부, 연소실 등의 설계정수들과 산소 및 미분탄소비량, 열공기공급량 등을 확정한 이들은 현장기술자, 로동자들과 합심하여 대형보이라에 설치할 착화장치를 비롯한 모든 장치들의 제작 및 설치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였다.

과학자들은 여러차례의 모의시험과 착화련동시험을 통하여 보이라화실에서의 연소과정을 실시간적으로 안정화시킬수 있는 자동조종체계를 확립하였으며 착화공정을 보이라의 분산형조종체계와 결합시키는 등 도입실천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해놓았다.

이러한 준비밑에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과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련관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중유대신 산소와 무연탄으로 대형보이라에 불을 지핀데 이어 연소안정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함으로써 무중유착화기술에 대한 완벽한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하였다.

- 굴지의 대동력기지인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

나라의 전력생산의 주체화실현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착화 및 연소안정화기술을 확고히 틀어쥔 성과에 토대하여 지금 국가과학원에서는 그것을 전국의 화력발전소들에 확대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키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