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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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관현악단의 오늘과 새 세기의 조선음악변천사

Date: 17/10/2018 | Source: Sogwang.com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죠슈아 피셔(영국 자유기고가)

  김정은 위원장께서 세계적수준의 관현악전용극장으로 일떠선 삼지연관현악단 극장을 현지에서 돌아보면서 젊은 악사들의 연주도 들어보고 생활실에도 들려 그들과 어울린 모습에서 젊은 지도자의 자별한 음악사랑을 감동속에 절감하였다.

  그러면서 조선방문시에 들었던 새 세기 주체음악의 변천사에 대해 돌이켜보았다.

  2002년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는 1960년대말에 만수대예술단을 조직하고 1970년대와 80년대 중엽에도 여러 악단들과 보천보전자악단을 무어 오늘은 특색이 있고 인민적인 다양한 음악작품들을 마음먹은대로 창조해낼수 있게 되였다고 회고하였다고 한다.

  조선음악가들로부터 《음악예술의 천재》, 《절대음감의 소유자》 등으로 칭송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밑에 이 악단들은 대편성음악과 바이올린과 피아노, 전기악기, 손풍금을 결합한 7중주음악, 건반악기들과 리듬악기들로 구성된 특수한 5중주음악, 엘렉톤과 신세사이저에 피아노와 기타 및 바스기타를 결합한 6중주음악 등 각이한 소편성기악형식들을 창조하였다.

  그중 신세사이저3중주음악은 후날 조선식 전자음악의 시초로 되였다.

  2009년 평양체류중에 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의 공연을 보는 행운이 차례지였다.

  나는 개성이 뚜렷하고 독특한 2관편성의 크지 않은 악단이 4관편성의 대관현악단을 릉가하며 내는 장중한 교향악, 경쾌한 경음악과 흥취나는 민족음악의 신비한 울림에 경탄하였다.

  아시아와 유럽의 세계명곡들도 손색없이 연주되는 공연을 보면서 외국음악에 현대화성과 리듬, 속도를 배합하여 사람들의 박수를 불러내는 리상적인 음악, 환상세계와도 같은 황홀한 음악을 창조해낸데 대해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현대의 지향과 음악발전추세에 부합되면서도 자기식의 문화적기초, 자기의 민족적음색과 률동을 융합시킨것이 이들의 창조적특징이였다.

  관계자들은 만수대예술단의 녀성기악중주조를 모체로 구성된 삼지연악단을 조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공연도 보아주고 조선명곡들과 세계명곡들도 내놓을데 대하여 강조하였으며 주곡과 음악형식의 이름도 정해주었다고 하였다.

  한 창작가는 《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께서 깊은 밤, 새벽에도 전화를 걸어주시며 악단을 꾸리는 문제로부터 편곡과 음악형식, 구성과 양상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이며 정력적인 지도를 주시였다.》고 말하였다.

  2008년 4월 어느 일요일에는 깊은 밤 지방현지지도에서 돌아오시는 길로 극장을 찾으시고 새로 편곡한 노래 한곡을 듣고 창조방향을 그어주고 다시 현지지도길을 떠나시였다고 한다.

  《먼길을 다녀오시느라 땀에 젖고 먼지가 오른 장군님의 옷자락을 보면서 새로운 창작의 묘리를 가르쳐주시고 떠나시는 스승의 모습에 모두가 눈물을 머금고 창작성과로 보답할 결의를 다지군 하였다.》(바얀연주가)

  악단성원들의 평균나이는 20대초반이였고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당시)을 졸업한 쟁쟁한 연주가, 독창가들이 주류를 이루고있었다.

  악장이 지휘도 하고 악사들이 관객에게서 박수도 이끌어내며 비제 가극 《카르멘》서곡, 림스끼-꼬르싸꼬브의 《꿀벌의 비행》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매력있는 선률과 청신한 느낌을 선사하였다.

  시민들도 삼지연악단의 음악이 밝고 명랑한데 대해 이야기하면서 문명강국을 지향하는 조선의 모습과 환희와 열정에 넘쳐있는 자기들의 사상감정의 반영이라고 말하였다.

  자신의 첫 사랑은 음악이라고 하며 음악정치를 펼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을 이어 주체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는 김정은 위원장에 의해 세계음악의 보물고도 더욱 풍부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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