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yomyong

반미투쟁의 불길은 세차게 타오를것이다​

Date: 20/11/2018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반미투쟁의 불길은 세차게 타오를것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북남관계개선에 제동을 거는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가 그칠새없이 벌어지고있다.

각계층 인민들은 북남관계의 속도조절을 강박하는 미국에 의해 북남협력사업들이 지연되고있는데 대해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미국과의 동맹은 필요없다.》고 규탄하면서 반미투쟁을 더욱 적극화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북남관계개선에 제동을 거는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기 위한 반미투쟁기운이 높아가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력사적으로 미국은 《한미동맹》을 구실로 남조선당국자들을 하인다루듯 하면서 북남관계개선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로골적으로 간섭해왔다.

대표적실례로 온 겨레의 가슴을 들끓게 하였던 지난 6. 15통일시대에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 흩어진 가족 및 친척들의 상봉,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 협력 등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극적인 사변들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북남관계개선의 극적인 현실앞에 안절부절을 못하였다.

새로 집권한 미국대통령 부쉬는 남조선집권자를 불러들여 《북에 대한 환상은 금물》, 《북을 잘못 보고있다.》라는 망발을 늘어놓으며 《미국의 리해관계를 지키는것이 필요하다.》고 목청을 돋구었다.

여기서 미국이 말하는 《리해관계》는 북과 남의 분렬고착이다. 전조선을 타고앉아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것이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미국의 속심이다.

북과 남이 통일되면 미국은 더이상 남조선에 틀고앉아있을 명분을 잃게 된다. 미국이 장장 수십년세월 북과 남의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아나서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뿐이 아니다.

2007년 북남수뇌상봉에서 10. 4선언(《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되자 당시 서울주재 미국대사,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은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회담개최는 북의 핵페기이전에는 불가능하다.》, 《북방한계선문제는 남북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유엔군사령부의 동의가 필요하다.》, 《대규모경제협력은 6자회담의 효과를 감소시킬것이다.》라고 하면서 선언의 내용을 조목조목 부정하고 그 리행을 가로막았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북과 남의 경제협력과 교류까지도 차단해나섰다. 북의 《남침에 리용》될수 있다고 하면서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을 가로막고 분계선을 통한 북남래왕에 대해서는 《유엔군사령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등 여러가지 조건과 구실을 내대며 장애를 조성하였다. 금강산관광사업에 대해서는 관광대가가 《군사비로 전용된다.》, 《핵과 미싸일개발에 사용되여 미국의 안보를 해친다.》고 하면서 훼방을 놓았다.

하여 6. 15시대에 활발하게 진행되여오던 북남대화들은 미국에 의해 모조리 중단되고 인적래왕과 물적교류들, 협력사업들이 질식, 차단되게 되였다.

이에 대해 당시 남조선언론들과 서방외신들은 《미국이 남북관계개선의 살얼음장우에 돌을 던지고있다.》, 《미국이 남북관계에 로골적으로 간섭하며 대북강경정책을 강압적으로 내리먹이고있다.》 등으로 보도하면서 미국의 전횡과 간섭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였다.

보다싶이 지나온 력사는 미국이야말로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 격화시키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기본장애물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도 미국은 북남관계개선분위기가 비상히 높아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에 배치되게 《속도조절》과 《승인》망발을 내뱉으며 남조선당국을 압박하고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북남관계개선분위기가 날로 고조되여가고있는 오늘날 온 겨레가 견지하여야 할 립장은 외세가 아니라 동족을 믿고 자기 민족에게 튼튼히 의거하는 민족자주의 립장이다.

민족자주의 길만이 외세에 민족의 운명을 롱락당해온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고 진정한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펼쳐나가는 길이다.

외세의 그 어떤 간섭책동도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는 겨레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

남조선에서 높아가는 반미기운, 반미투쟁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를 파괴하는 미국에 대한 남녘민심의 응당한 분노로서 거세찬 불길로 타오를것이다.

6. 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 최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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