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불은 계속 타올라야 한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박근혜《정권》퇴진초불투쟁 2년을 계기로 각계층의 다양한 투쟁이 전개되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지은 죄로 치면 박근혜를 사형하는것만으로도 부족하다고 하면서 《더러운 목숨을 건져보려고 아직까지 동정을 구걸하며 뻔뻔스럽게 놀아대는 박근혜의 추악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수 없다.》라고 성토하고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민주개혁정당들은 대변인론평을 통하여 《2년전 10월 29일에 전개된 초불투쟁은 어떠한 권력도 국민을 이길수 없다는것을 알리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혁명이였다.》고 하면서 초불투쟁의 정신으로 적페청산을 멈추지 않을 립장을 밝히였다.

한편 민주로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비롯한 각계층 투쟁단체들은 《박근혜퇴진초불 2주년대회》를 열고 현《정부》가 적페청산과 조선반도평화를 위한 《대북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것은 초불항쟁의 뜻과 념원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민심의 반영이다.

그러나 지금 이와는 배치되게 박근혜잔당들이 또다시 머리를 쳐들려고 발악하고있다.

역도년의 특등공범자인 전 《국무총리》 황교안은 보수《정권》 9년간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박근혜를 공공연히 비호두둔하고있는가 하면 한줌도 못되는 《자유한국당》안의 친박근혜패거리들은 복당파가 박근혜탄핵에 찬성한데 대해 시급히 《사과》해야 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망발까지 늘어놓고있다.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를 비롯한 박근혜파의 극우보수패거리들이 역도년에 대한 탄핵을 《좌파세력의 정치적모략》으로 떠들어대고있는 속에 《대한애국당》, 《태극기부대》의 떨거지들은 초불집회 2주년을 며칠 앞둔 지난 10월 27일 서울시내 곳곳에 무리로 쓸어나와 탄핵무효집회를 열고 《박근혜 즉각 석방》, 《초불집회는 쿠데타》 등을 웨쳐대며 란동을 부리였다.

남조선 각계가 초불투쟁의 성과에 도취되여 탕개를 풀어놓은 사이에 탄핵세례를 받고 기가 죽어있던 박근혜잔당들이 숨통을 열고 다시 기여나와 위험천만한 반란세력으로 등장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은 대소한의 엄동설한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로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반인민적악정과 부정부패로 호의호식해온 박근혜보수역적무리들을 몰아낸 초불민심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박근혜와 함께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혔어야 할 대역죄인들이 《보수대통합》과 《정권재창출》을 부르짖으며 칼춤을 추고있는것은 더이상 수수방관할수 없는 심각한 사태임을 보여주고있다.

지나온 남조선인민운동사를 보아도 보수세력에 대한 경각심을 늦춘것으로 하여 민주화투쟁의 성과들이 무참히 말살당한 전례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지금이야말로 초불투쟁의 그 기세로 보수청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악의 화근을 밑뿌리채 들어내야 할 때이다.

현실은 지난날 민주화운동사가 남긴 쓰라린 교훈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며 보수패당, 특히는 력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보려는 박근혜잔당을 철저히 박멸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강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