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절임의 후신 동치미

Date: 30/11/2018 | Source: Sogwang.com (Korean)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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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라는 말은 《동침》(겨울에 담그는 김치)이라는 말이 오래 쓰이여오는 과정에 《침》이 《치미》로 변화된것으로 보고있다.

  동치미의 전신은 고려시기의 무우절임이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와서 고추, 마늘, 생강, 등 여러가지 조미료들이 소금물과 함께 동치미를 만드는데 리용되여 맛을 한층 돋구어주게 되였다.

  민속고전 《규합총서》에는 동치미를 만드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여있다.

  그에 의하면 작고 잘생긴 무우를 오이, 가지와 함께 절이는데 배,유자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넣었다.

  그 우에 파뿌리의 흰 부분을 토막내여 넣고 소금물을 많이 부어 봉하여 익히는데 겨울에 꺼내여 먹을 때 유자와 배는 껍질을 벗긴다. 

  국물에 석류와 잣을 몇알 두고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좋다고 하였다.

  19세기에 나온 《부인필지》,《시의전서》에 씌여있는 동치미는 《규합총서》의 동치미제법과 비슷하다.

  그러나 《규합총서》보다 앞선 시기에 출판된 《산림경제》에서는 생무우를 통채로 담근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동치미는 처음에 생무우를 통채로 절이던 방법으로부터 무우에 오이, 가지를 함께 절여서 담그는 방법으로 발전하였다고 볼수 있다. 

  국물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다.

  여러가지 조미료를 많이 넣는 통배추김치나 석박지와 같은 김장김치와는 달리 조미료를 비교적 적게 쓰며 국물을 많이 붓는것이 특징이였다.

  조미료를 넣는 경우에도 국물의 맛을 돋구는데 효과가 있는 배, 생강, 유자, 석류, 꿀과 같은것이 쓰이였다.

  그러므로 동치미국물은 산뜻하면서도 쩡한 맛으로 예로부터 으뜸가는  국수물의 하나로 손꼽히였다.

  유명한 평양랭면도 이러한 동치미국물에 말았기때문에 더욱 유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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