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Sogwang.com

《뉴욕타임스》는 대조선보도에서 무엇을 잘못하였는가

Date: 04/12/2018 | Source: Sogwang.com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미국잡지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 11월 19일부 게재

                                                                                            데빈 스튜어트

  조선이 탄도미싸일개발을 계속하고있다는 이른바 《대기만극》에 관한 미국신문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가 아시아문제전문가들의 일치한 비난을 받고있다.

  조선이 미국을 속이고있으며 트럼프대통령이 조선과 수뇌회담을 진행한것이 어리석었다는 여론은 오도되고 불확실한것이며 지어 재난적인 전쟁을 부추길수도 있는 극히 위험한 여론이다.

  조선문제전문가인 해리 카지앤니스는 기자들인 데이비드 쌩어와 윌리암 브로드가 조선정부가 미국을 기만하고 핵무기개발을 계속하고있다는 부정확한 기사를 썼다고 밝혔다.

  미국신문 《뉴욕타임스》의 분석은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리용한 조선의 삭간몰지역에 대한 상업용 위성사진에 기초한것인데 이것은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3월에 촬영된것이다.

  문제의 기지들은 아직까지 공개된적이 없기때문에 이 기지들이 은페 혹은 은닉되였다고 할수 없다.

  전문가들은 기사를 비평하였고 언론들은 판에 박힌 문구들을 반복하였다.

  《뉴욕타임스》는 이 문제점이 많은 기사를 취소하거나 수정하기는커녕 더욱 옹호해나섰다.

  만일 그러하다면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가 거짓말을 하고있고 자기만이 진실을 전하고있다고 말하고싶은것인가?

  비꼬아 말한다면 《뉴욕타임스》의 기사 그자체가 기만이다.

  조선은 미싸일시험을 동결하고 미국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동결하였다.

  량측사이 합의를 위반한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11월 초에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 미국이다.

  평양정권을 파괴하는데 목적을 둔 이러한 군사연습들은 조선에 위협으로 될뿐아니라 그에 대응하기에는 엄청난 국력이 소모된다.

  이 기사에서 놓치고있는 문제점은 첫째로, 모든 협상은 최소한 두 단계에서 진행된다는것이다.

  협상량측은 서로간의 국제적인 대화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적인 대화도 진행하여야 한다.

  김정은 령도자와 트럼프대통령은 조미수뇌회담에서 다같이 리득을 보았다고 보는게 합당하다.

  문제점은 둘째로, 정치학자들이 말하는 《안전딜레마》와 《Hobbesian 함정》(Hobbesian trap)이다.

  서로에 대한 불신은 두 나라가 앞으로의 전쟁준비를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도록 부추긴다.

  결과적으로 군사력강화는 극심한 불신과 안전의 파괴를 가져오며 또다시 군비경쟁의 가속화를 낳는다.

  상대보다 더 막강한 힘을 가진 미국만이 이 악순환을 끊어버릴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기사의 문제점은 마지막으로 미국인기자들이 동북아시아지역나라들의 정치적중요성을 등한시하는데 있다.

  트럼프대통령의 대북접근방식은 아시아지역나라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조선의 군사적공격에 가장 취약한 일본과 남조선은 지역정세의 긴장완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있다.

  조선은 현재의 정세환경에서 핵무기를 보유하는것이 생존과 관련된 문제라는것을 잘 알고있다.

  이러한 환경이 바뀌지 않는 그들의 손에서 핵무기를 빼앗아낸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조선이 이러한 생각을 바꾸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안전환경을 마련하는것은 전적으로 미국에게 달려있다.

  평화체제를 마련하는것은 장기간 진행되게 될 비핵화과정의 필수조건이다.

  력사는 미국이 핵을 가진 나라들과 얼마든지 협상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대기만극》에 대해 굳이 말한다면 기자들이 사실에 대해 정확히 쓰지 않는다면 그 후과에 대해서 용서받을수 없다는것이다.

More From Sogwang.com

세계적인 유술패권자 계순희

세계적인 유술패권자 계순희

올림픽우승 및 4중세계유술선수권보유자인 계순희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술패권자이다. 1996년 7월에 진행된 제26차 여름철올림픽경기대회

July 24, 2020

올림픽우승 및 4중세계유술선수권보유자인 계순희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술패권자이다. 1996년 7월에 진행된 제26차 여름철올림픽경기대회

품질높은 석재공구 개발

품질높은 석재공구 개발

평양석재공구개발제작사에서 국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수십가지 석재공구를 개발하였다. 사장 박금학(60살)의 말에 의

July 24, 2020

평양석재공구개발제작사에서 국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수십가지 석재공구를 개발하였다. 사장 박금학(60살)의 말에 의

현대적인 양묘장들 련이어 건설

현대적인 양묘장들 련이어 건설

조선에서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 올해에만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라선시, 남포시에서는 자기 지역의 특성에

July 24, 2020

조선에서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 올해에만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라선시, 남포시에서는 자기 지역의 특성에

조선의 민속무용 상모춤

조선의 민속무용 상모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박사 부교수 김선영 상모춤은 조선의 고유한 민속무용이다. 상모춤은 우리 인민들이 농사의 성과를 바라거나 경

July 23,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박사 부교수 김선영 상모춤은 조선의 고유한 민속무용이다. 상모춤은 우리 인민들이 농사의 성과를 바라거나 경

박사부녀와 도서

박사부녀와 도서

년에 출판된 조선의 국보적인 도서 《조선자연치료자원총람》(전 5권)에서는 조선에 온천과 약수, 감탕치료자원지대를 비롯하여 자연치료를

July 23, 2020

년에 출판된 조선의 국보적인 도서 《조선자연치료자원총람》(전 5권)에서는 조선에 온천과 약수, 감탕치료자원지대를 비롯하여 자연치료를

완공된 어랑천4호발전소

완공된 어랑천4호발전소

조선에서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

July 22, 2020

조선에서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

항공기술을 련마

항공기술을 련마

평양시항공구락부 감독, 선수들이 항공기술을 련마하기 위해 지혜를 합쳐가고있다.(끝)

July 21, 2020

평양시항공구락부 감독, 선수들이 항공기술을 련마하기 위해 지혜를 합쳐가고있다.(끝)

다수확의 일념으로

다수확의 일념으로

만경대구역 칠골남새전문농장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일념으로 포전별, 필지별영농공정에 따르는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해

July 21, 2020

만경대구역 칠골남새전문농장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일념으로 포전별, 필지별영농공정에 따르는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해

평양의 저녁

평양의 저녁

평양의 저녁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불야경들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 희한한 별천지를 펼치고있다.(끝)

July 20, 2020

평양의 저녁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불야경들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 희한한 별천지를 펼치고있다.(끝)

《수삼나무거리》에서

《수삼나무거리》에서

신영애 섭씨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여름철이다. 저녁녘 상쾌한 마음으로 창광원을 나선 나는 곧바로 집쪽으로 나진 천리마거리쪽으로 들

July 19, 2020

신영애 섭씨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여름철이다. 저녁녘 상쾌한 마음으로 창광원을 나선 나는 곧바로 집쪽으로 나진 천리마거리쪽으로 들

나에게 집이란…

나에게 집이란…

김윤일 서재에서 한참이나 일을 보던 나는 창문을 활짝 열었다. 신선한 밤공기가 나를 포근히 감싸주었다. 나의 집에서는 내가 사는 려

July 18, 2020

김윤일 서재에서 한참이나 일을 보던 나는 창문을 활짝 열었다. 신선한 밤공기가 나를 포근히 감싸주었다. 나의 집에서는 내가 사는 려

심상하게 들리는 부름말

심상하게 들리는 부름말

《우리 원수님》이라는 말은 조선인민들에게서 심상하게 들을수 있는 부름말이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와도 같이 친근하게

July 18, 2020

《우리 원수님》이라는 말은 조선인민들에게서 심상하게 들을수 있는 부름말이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와도 같이 친근하게

약리효과가 높은 나리화장품

약리효과가 높은 나리화장품

조선의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는 최근년간 나라의 천연물질들을 원료로 약리효과가 높은 20여종의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여 내놓았다.

July 18, 2020

조선의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는 최근년간 나라의 천연물질들을 원료로 약리효과가 높은 20여종의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여 내놓았다.

사랑의 당부

사랑의 당부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이야기이다. 가렬처절한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1211고지방어임무를 수행하고있던 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July 17, 2020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이야기이다. 가렬처절한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1211고지방어임무를 수행하고있던 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조선의 오랜 약초재배력사

조선의 오랜 약초재배력사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리국성 예로부터 조선민족은 여러가지 약초를 리용하여 만든 고려약을 병치료에 많이 써왔다. 그만큼 약

July 17,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리국성 예로부터 조선민족은 여러가지 약초를 리용하여 만든 고려약을 병치료에 많이 써왔다. 그만큼 약

력사에 부각될 해

력사에 부각될 해

량명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지 한달도 안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또다시 소집된 소식

July 14, 2020

량명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지 한달도 안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또다시 소집된 소식

분말재료과학부문의 실력가

분말재료과학부문의 실력가

김책공업종합대학 복합재료연구소 소장 박사 김종건은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분말재료과

July 14, 2020

김책공업종합대학 복합재료연구소 소장 박사 김종건은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분말재료과

천연열매를 가공하는 발효전문가

천연열매를 가공하는 발효전문가

최근 조선사람들속에 그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단나무열매발효초당액을 개발해낸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 리충심이다. 올

July 13, 2020

최근 조선사람들속에 그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단나무열매발효초당액을 개발해낸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 리충심이다. 올

조선의 민속무용 《돈돌라리》

조선의 민속무용 《돈돌라리》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황보은 《돈돌라리》는 조선의 함경도지방사람들이 가무놀이를 할 때 부르던 대표적인 민요이다. 《돈돌

July 12,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황보은 《돈돌라리》는 조선의 함경도지방사람들이 가무놀이를 할 때 부르던 대표적인 민요이다. 《돈돌

유럽의 옛 지도를 통하여 본 독도

유럽의 옛 지도를 통하여 본 독도

력사학 박사 김은택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산하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

July 11, 2020

력사학 박사 김은택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산하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