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모습에서​

Date: 07/12/2018 | Source: DPRK Today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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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에날마다 변모되는 평양의 거리, 활기에 넘친 사람들의 모습을 달리는 궤도전차안에서 바라보느라니 그 모든것이 아름답고 정답게 안겨온다.

하다면 우리의 거리는 무엇으로 아름다운것일가.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을 알뜰히 꾸려가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아름다운 색과 빛으로 아롱져서일가.

고상하고 문화적인 사람들의 몸가짐과 옷차림에서일가.

거리의 풍경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생각에 잠겨있는데 궤도전차가 정류소에 천천히 멎어섰다.

《할아버지, 여기에 앉으십시오.》

문득 전차안에서 합창이나 하듯이 울리는 여러 사람들의 꼭같은 목소리가 나의 귀전에 들려오는것이였다.

의자에 앉아 책을 읽던 녀대학생, 나이지숙한 중년남자, 젊은 청년을 비롯하여 출입문곁에 앉았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 모두 일어서 차에 오른 로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것이였다.

서로 자기 자리에 앉으라고 권하는 그 한사람, 한사람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두드러지게 눈에 띄지 않던 평범한 모습들이였지만 이 순간에는 더없이 아름답게 안겨왔다.

서로마다 자리를 권하는 모습은 청년이 로인을 이끌어 자기 자리에 앉히는것으로 끝났다.

그러나 그 정다운 모습들이 남긴 따뜻한 여운은 오래도록 전차안에 감돌았다.

곁에 앉은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오래도록 알고지낸 이웃처럼, 형제처럼 느껴지는 친근한 분위기였다.

물론 오늘의 이 모습은 우리의 생활에서 언제나 있게 되는 평범한 일상생활이다.

모두가 혈육과도 같이 서로를 아끼고 존경하며 사랑하는 아름다운 풍모가 너무도 평범한것으로 된 여기에 우리 사회에서만 볼수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바로 이런 평범한 사람들, 고상한 도덕품성의 소유자들이 살고있기에 평양의 거리는 더더욱 아름다운것이다.

그 평범한 모습들에서 나는 누구나 보다 높은 문화수준과 도덕품성을 지니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해나가는 내 조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 아름다운 미덕의 향기가 넘쳐난다 (아이어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청년대학생) -

최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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