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속에 비운 축배잔

Date: 07/12/2018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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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2월 7일 저녁 중국에서 반일활동을 하다가 귀국한 일군들을 위하여 몸소 연회를 차려주시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연회장현관에 줄지어 서서 열렬히 환영하며 인사를 올리는 그들의 손을 한사람한사람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장내가 정돈되자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일제식민지통치밑에서 압박받고 천대받던 우리 민족이 치욕스러운 망국노의 운명에서 벗어나 자유와 권리를 되찾고 새 민주조선을 건설하기 위한 장엄한 투쟁을 벌려온지도 벌써 석달이나 지나갔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건국열의에 넘쳐 들끓고있는 때에 해외에서 일제를 반대하여 투쟁하다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여러분들을 혁명적동지애의 우정으로 열렬히 환영합니다.》

순간 장내에는 우렁찬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속에서도 항일무장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지성원하였다고, 바로 이런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조선공산주의자들은 난관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는 간고한 환경속에서도 조국해방의 날을 확신하고 용기백배하여 끝까지 싸워 이길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계속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인민은 좋은 인민이며 슬기롭고 용감한 우리 인민은 세상에 둘도 없이 강의하고 의리깊은 인민입니다.

그러시고 감회도 깊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앞에 놓인 축배잔마다에 넘치는 그 술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연회참가자들의 눈길은 일제히 자기앞에 놓여진 술잔들에 쏠리였다.

그러는 참가자들을 둘러보시며 자신의 술잔을 드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이 맑고 향기로운 술은 찹쌀로 만든 조선청주입니다. 조국이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에서 방금 해방되였을 때에 인민들은 일제를 반대하여 싸우던 우리가 돌아올것을 고대하면서 없는 살림살이에서도 귀한 찹쌀을 알알이 모아서 정성껏 술을 고아두었다가 보내준것입니다.

그러시고 우리 인민들의 뜨거운 혈육의 정과 지극한 정성이 흘러넘치는 술을 받아들던 그날 자신께서는 인민들의 그 사랑과 고마움에 목이 메여 눈물도 흘렸고 맹세도 다졌다고 하시였다.

청주에 깃든 뜻깊은 사연을 듣는 참가자들은 모두가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잠시 연회장을 둘러보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나는 이 자리에서 우리에 대한 인민들의 사랑이 술잔마다에 후덥게 어려있다는것을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모두 인민을 위하여 한몸바쳐 싸우는 참다운 충복이 될것을 다짐하며 이 잔을 들것을 제의합니다.

참가자들은 흐르는 눈물과 함께 뜻깊은 청주잔을 비웠다. 이윽고 연회참가자들가운데 한 일군이 술잔에 청주를 가득 부어가지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어버이주석님을 우러르며 이렇게 아뢰였다.

《이 청주는 바로 장군님께서 드셔야 할 술입니다. 인민들이 부어드리는것처럼 생각하시고 받아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다시금 장내에서는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참가자들은 뜻깊은 사연을 안고있는 청주로 축배를 부어주신 어버이주석님의 뜨거운 사랑에 눈시울을 적시면서 박수를 치고 또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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