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7, 2024
KCNA Uriminzokkiri (Kr)

12월의 태양의 성지는 뜨겁다

Date: 18/12/2018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수산태양궁전은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는 태양의 집이며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그리움의 대하가 끊임없이 흐르는 주체의 최고성지입니다.》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그리움의 대하가 굽이쳐흐른다.

위대한 수령님들께로 달리는 인민들의 마음과 마음이 12월의 추위를 몰아내며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대원수별이 새겨진 돌대문으로 들어서면 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우리 인민들을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안겨오고 드넓은 광장에는 봄날과도 같은 따사로움이 가득 차넘친다. 이제라도 금시 어서 오라 반겨주시는것만 같은 어버이의 품으로 사람들은 저저마다 안기여든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귀하신 태양상을 우러르며 숭엄해지는 모습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솟구치는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해하며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학생소년들과 청년들, 군인들과 전쟁로병들. 각계각층의 근로자들이다. 그들의 심장마다에 간직된 위대한 수령님들을 그리는 충정의 세계는 더욱 뜨거워만가고 태양의 성지에 새겨가는 발걸음의 자욱자욱은 깊어만간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의 그 나날 어버이장군님의 령전앞에서 피눈물을 쏟으며 그이를 애타게 부르고 부르던 우리 인민이였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한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께서 헤쳐가신 초도의 배길, 오성산 굽이굽이, 판문점의 초소들이 어리여오고 달리는 렬차와 승용차안에서 드신 쪽잠과 바람세찬 령길에서 끼니로 에우신 줴기밥이 눈물겹게 떠오른다.

10여년동안 입으신 단벌야전솜옷으로 눈보라강행군의 모진 추위를 이겨내시였고 삼복철강행군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폭양속에 수수한 잠바를 땀으로 적셔가시던 어버이장군님이시였다. 그이의 야전복, 전투복이 화락하니 젖은 모습을 보면서 이 나라 아들딸들이 흘린 뜨거운 눈물은 그 얼마였던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러 정중히 허리굽혀 인사를 드리고도 쉬이 발걸음을 못 떼는 사람들속에서 우리는 어느 한 학교 교원 최성국동무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오늘 이 광장에서 당기앞에 다진 맹세를 다시한번 되새겨보느라니 며칠전 텔레비죤화면을 통해 뵈온 우리 장군님의 영상이 어려와 눈물을 금할수 없습니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이였습니다. 고난의 행군시기 눈보라사나운 길로 야전차를 달리시던 우리 장군님의 영상을 뵈올 때 이 가슴이 미여지는것만 같았습니다.》

그 나날이 돌이켜졌다.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과 여러해째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인민들이 겪는 고난을 헤아리시는 어버이장군님의 가슴속에서는 피눈물이 흘렀다.

그러나 가장 숭고한 애국주의를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의 그 모진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헤치시였다.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고 또 부르시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안에 아담하게 꾸려진 휴식터에서 한 늙은이가 사람들과 주고받는 이야기가 또다시 마음을 끌어당겼다.

알고보니 김일성종합대학 원사 교수 박사 김영황선생이였다. 그는 이번에 또다시 금수산태양궁전에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전에 인사를 드리고나니 조국과 인민, 나라의 자주적통일을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가슴뜨겁게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조선민족이라면 누구나 통일을 갈망하지만 우리 부부의 마음은 남다릅니다. 안해와 나는 고향을 남녘에 둔 의용군출신입니다. 그로 하여 뼈저리는 리별의 아픔과 상봉에 대한 갈망을 안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공화국의 품에 안겨 누리는 행복이 날을 따라 커갈수록 남조선에 두고 온 혈육들생각으로 잠 못 이루며 안타까움에 모대겨왔습니다.

이것이 어찌 우리 부부만이 당하는 불행이겠습니까. 분렬의 비극과 고통은 더이상 지속되여서는 안됩니다. 북과 남의 동포형제들모두가 성스러운 애국의 길에 떨쳐나서야 합니다. 우리 부부도 이제는 나이가 많지만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의 념원이였고 유훈인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길에서 당의 혁명전사, 충신답게 생의 마무리를 깨끗이 하겠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사람들은 주체의 최고성지와 더불어 우리 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의 모습을 우러르며 불세출의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고 혁명하여온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또 한분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조국통일위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마음속깊이에 새겨가고있는것이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더불어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는 우리 인민의 충정의 맹세를 안고 12월의 태양의 성지는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있다.

12월은 겨울이지만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흐르는 그리움의 대하는 뜨겁게 불타오르고있다.

자연에는 겨울의 추위가 있어도 태양의 성지에는 뜨거움만이 차넘치고있으니 이는 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받들어 모시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정다해 받들어나가려는 천만인민의 절대적인 충정의 마음들로 하여 이루어지는것이다.

그렇다.  그 뜨거움속에 흘러가는 금수산태양궁전의 날과 달들이다.

해가 바뀌고 날이 갈수록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그리움은 더해만가고있으니 12월의 태양의 성지에 흐르는 충정의 대하, 그리움의 대하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져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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