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합기업소의 일군들

나라의 굴지의 석탄생산기지인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에서 증산돌격전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고있다.

직동과 천성, 령대의 탄부들은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한g의 석탄이라도 더 캐내여 동력기지에 보내주기 위한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고있다.

천길땅속의 암벽을 뚫고 힘차게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는 언제나 당정책관철의 기수, 전위투사가 되여 혁신의 돌파구를 남먼저 열어제끼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이 서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기수, 전위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석탄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한 당의 뜻을 높뛰는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분발해나섰다.

당정책의 운명이 우리의 어깨우에 놓여있다. 석탄생산을 맡겨준 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자.

그들이 지켜선 석탄전선은 단순히 경제전선이 아니였다.

수천척지하막장은 곧 대오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와 난관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뚫고헤치는 신념의 대결장, 의지의 결전장이였다.

련합기업소 당, 행정책임일군들부터 화선지휘관이 되여 생산조건이 가장 어려운 단위들을 맡고 내려갔다. 그뒤를 따라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이 막장에 들어가 전투좌지를 차지하였다.

불의에 터진 석수를 한몸이 그대로 방수벽이 되여 막아섰던 대오의 앞장에도, 위험한 붕락구간을 향해 육탄으로 돌진하던 복구전투의 선봉에도 일군들이 서있었다.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에서 계속혁신을 일으키는가 아니면 제자리걸음을 하는가 하는 물음앞에 일군들과 탄부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최대한 증산, 련속공격은 곧 우리의 신념이다.

불굴의 이 신념을 지켜 난관을 뚫고 성과를 거둘수 있는 방도는 오직 당정책결사관철이였다.

굴진을 앞세워 석탄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기 위한 투쟁에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매장량이 풍부한 2. 8직동청년탄광 북당골구역과 천성청년탄광 절골구역에서의 전망굴진을 계속 힘있게 다그치며 갱들에서 기본굴진, 준비굴진 등 새 탄밭마련과 확보탄량조성에 력량을 집중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이 세워졌다.

굴진전투, 새 탄밭마련을 위한 결사전이 벌어졌다.

당이 준 믿음을 피끓는 심장에 새기고 북당골구역의 새 탄밭개발을 스스로 맡아나선 2. 8직동청년탄광 9갱 굴진3소대의 전투원들은 범람하는 석수와 굳은 암벽과의 치렬한 격전을 벌려 높이 세운 단계별목표를 점령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철야굴진전투의 나날 천성청년탄광 7갱 굴진3소대와 4소대, 령대탄광 1갱 고속도굴진소대와 3갱 고속도굴진소대 등 련합기업소적으로 수십개의 굴진단위가 년간 굴진계획을 석달이상 앞당겨 수행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 굴진공들이 열렬한 환영과 축하의 꽃다발을 받던 그 시각 그들과 한몸이 되여 난관을 뚫고헤치던 일군들은 보다 큰 승리를 위해 새로운 전투진지를 밟아보고있었다.

굴진전투장에서만이 아니였다.

새로운 중공강생산공정건설이 힘차게 벌어지던 순천탄광기계공장에서는 어느날 련합기업소와 공장일군들의 모임이 있었다.

굴진에 필요한 정대를 어떻게 더 많이 생산보장하겠는가.

사실 압연방법으로 생산한다면 보다 헐할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을 놓고 련합기업소당책임일군은 절절히 이야기했다.

우리의 투쟁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식의 사업이 아니다. 자체의 힘과 기술로 보다 훌륭한 자기의것을 창조하는 비약과 혁신이다. 굴진공들에게 무기와도 같은 정대를 보다 질좋게 더 많이 만들어 보내주어야 한다.

즉시에 압출법으로 중공강을 생산하기 위한 과감한 돌격전이 벌어졌다.

일군들은 앞채를 메고 기술자, 로동자들을 힘있게 이끌었다. 전투장에서 살다싶이 하고 생산공정확립에 반드시 필요한 설비를 해결하기 위해 수백리 먼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오랜 기일이 걸려야 한다던 생산건물건축공사가 불과 한달동안에 끝나고 여러종의 기계설비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설치되여 공정확립을 다그칠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게 된데도 이렇듯 일군들의 헌신적인 일본새가 깃들어있다. 드디여 공장에서는 압출법에 의한 중공강생산공정확립으로 련합기업소아래 탄광들에 필요한 정대를 생산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막장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끌어올리고 굴진, 채탄, 석탄운반에 이바지하는 수백건의 기술혁신안을 창안해낸 과학기술결사전의 앞장에도 언제나 련합기업소일군들이 서있었다.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벅찬 투쟁에서 일군들은 기수, 전위투사가 되여 돌격로를 열어나가고있다.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탄부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벌리는 전투장마다에서는 날마다 위훈이 창조되고있다. 이 과정에 2. 8직동청년탄광은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의 1단계전투에서 모범적인 단위로, 천성청년탄광은 3대혁명붉은기쟁취단위로, 령대탄광은 석탄생산에서 앞서나가는 탄광으로 되였다.

대오의 전진속도는 기수에게 달려있고 전투의 승패는 지휘관의 역할에 달려있다.

련합기업소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자기들의 역할에 오늘의 증산돌격전의 성과가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전투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하면서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다.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