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우화 《너구리와 승냥이》

Date: 30/12/2018 | Source: Sogwang.com (Korean)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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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평

  조선중앙TV에서 자주 상영되였던 재미나는 이야기 《너구리와 승냥이》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가시를 뽑아주면 내 이제부터 나쁜짓을 절대로 하지 않으며 살테다. 그리구 나쁜놈들이 널 잡아먹지 못하게 보호까지 해줄테다.》

  목구멍에 큰 가시가 걸려 진땀을 빼며 돌아치던 승냥이가 너구리에게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한다.

  너구리는 승냥이의 목구멍에서 뼈가시를 뽑아주었으나 승냥이는 오히려 너구리에게서 잉어를 빼앗고 지어 그까지 잡아먹겠다고 한다.

  비록 조선우화이지만 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정책과 관련하여 일부 우리 중국사람들의 인식에서는 혼란이 일고있다.

  그들은 지금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대북제재공조강화약속을 받아내였다고 거듭 《자랑》하며 중국에 미소를 던지고있는데 대해 방심하면서 지어 우리가 미국의 대조선제재를 약속하고 돕는다면 대중국압박을 면할수 있다고까지 생각하고있다.

  미국의 대중국압박은 단순히 대북제재분위기에 중국이 편승하지 않기때문에 적용한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G-2협력시대를 바라지 않는 미국정책의 련속이다. 

  미국은 명백히 중국과의 쌍무적인 윈-윈협력을 바라지 않고있으며 만일 우리가 대조선제재압박에 편승하여 조미간의 비핵화협상이 원만히 해결된다고 해도 그때 가서는 또다른 구실을 내들고 중국굴기에 계속 족쇄를 채우려 할것이다.

  미국의 대조선제재압박을 도우면 대중국압박을 면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잘못된 착오이다.

  워싱톤은 베이징이 평양을 《통제》할수 없다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다.

  조선은 많은 미군이 《방위》를 위해 주둔하고있는 남조선과는 전혀 다르며 정치적인 독립자주를 매우 중시하고 그에 고도로 민감한 나라이다.

  지금의 조미간 비핵화협상지연은 그들사이의 상응조치의 불일치로 인하여 빚어진것이지 중국책임과는 전혀 무관한것이다.

  미국이 중국에 대북제재편승카드를 강요하고있는것은 우리를 굴복시켜 중조관계에 리간을 조성하고 나아가서 압록강을 또 다른 하나의 《38°선》으로 만들려는 속심에서이다.    

  부언하건데 미국의 대조선제재리행에 편승하자는것은 작게는 이웃을 멀리하고 크게는 미국의 대중국포위환을 우리스스로가 더 바싹 조이는것으로 된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우리는 미국의 내심을 깊이 꿰뚫어보고 항상 중조관계에 대한 안정된 인식을 가지고있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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