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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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12월이 전하는 사연

Date: 28/12/2018 | Source: Sogwang.com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고인철

  로씨야의 한 녀기자가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께 가장 절친한 분이  누구인가고 물은적이 있다.

  그때 그이께서는 어렸을 때 돌아가신 어머니라고 하시며 어머니는 혁명전사이였다고 자신께서는 어머니의 은혜를 많이 입었다고 뜨겁게 추억하시였다.

  어렸을 때 떠나가신 어머님의 모습을 한생 가슴에 안고사시며 그 은혜 두고두고 못 잊어하시는 위인의 모습은 세계의 수많은 인물들을 만나본 녀기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것과 동시에 어머님은 어떤분일가 하는 강렬한 호기심을 가지게 하였다.

  조선인민 누구나가 조선의 위대한 어머니로 안고사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은 한생을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걸출한 백두산녀장군이시면서도 위대한 평민이시였다.

  그 어떤 관직이나 직책도 없이 군복을 입으시고, 소박한 조선옷을 입으시고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 의 곁에 계신분, 조선의 위대한 아드님을 안아올리신 분이시다.

  장군님께서 추억하신대로 오로지 《혁명전사》라는 그 칭호가 그이의  관직이고 직책이였다.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혁명을 해치려는 원쑤들앞에서는 그렇게도 억세고 용맹하시다가도 인민앞에서는 더없이 소박하고 순결하신분, 제손으로 남새를 가꾸시고 인민과 꼭같이 조밥을 드신분이시였다.

  장군님의 추억속에 새겨진 일화가 있다.

  해방후 어느날 어리신 장군님께서 남새밭에서 땀흘려 일하시는 어머님의 신발과 옷에 흙물이 발리는것을 보시고 그것을 씻어드리려고 하시였을 때였다.

  그때 어머님께서는 농사짓는 사람은 몸에 흙물이 묻는것을 싫어하면 안된다, 옷에 흙매질을 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땅에 심는 남새를 가꾸겠느냐며 종일 질퍽한 밭에서 나오지 않으시였다.

  그처럼 성실한 로동과 소박한 생활을 하시면서도 인민의 리익과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김정숙어머님이시기에 그이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날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말씀하시였다.

  그가 단 하루라도 잘 먹고 잘 입고 편안하게 살았다면 더 말하지 않겠다. 일생동안 고생만 시키다가 먼저 보낸것이 제일 가슴아프다고…

  어머님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는 위대한 장군님 의 한생에 간직된 가장 위대한 은인의 초상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 께서는 한생에 오로지 위대한 어머니- 인민의 모습을 가슴에 안으시고 조국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불같이 태워오시였다.

  노래에도 있듯이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은 합치여 한마디 인민뿐이다.

  사랑하는 어머님의 탄신절인 12월 24일에 위대한 수령님 으로부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직책을 넘겨받으신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국가무력의 최고사령관이시기전에 먼저 인민을 위한 최고사령관으로 계시였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에 위대한 장군님 께서 남기신 수표, 설을 맞는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할데 대한 그 문건이 12월의 강산을 울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 의 높은 뜻을 단 한치의 드팀도없이 100%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께서 해마다 12월이면 어김없이 꼭꼭 놓치지 않고 하시는 사업의 하나가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기 위한 대책을 더욱더 완비해가시는것이다.

  수산부문열성자들의 회의를 마련해주시고 메기공장과 조선인민군 수산사업소들을 찾으시며 끊임없이 새기신 12월의 자욱자욱.

  올해에도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께서는 밝아오는 12월의 첫 아침을 앞두고 물고기대풍을 펼친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찾으시였다.

  물흐르는 물고기더미우에서 어로공들과 함께 환히 웃으시며 찍으신 사랑의 기념사진, 그것은 12월에 드리는 선물이였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뜻을 이어 인민을 위한 최고사령관이 되실 그이의 드팀없는 의지의 맹세이였다.

  력사의 어느 갈피에도 있어본적 없고 그 어느 나라의 현실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사랑과 의리의 세계, 위대한 계승의 진실을 조선의 12월은 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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