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미사이의 적대관계청산과 세계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열망은 날을 따라 더욱 높아가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성실한 립장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제목으로 해설해드리겠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올해 신년사에서 6. 12조미공동성명에서 천명한대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두 나라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불변한 립장이며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혀주시였습니다.

지난해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가지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였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에 미국이 6. 12조미공동성명을 철저히 리행하려는 성실한 립장과 자세를 가지고 신뢰성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적행동으로 화답해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보다 더 확실하고 획기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훌륭하고도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될것입니다.

지난해 급속히 진전된 북남관계 현실이 보여주듯이 일단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대화상대방이 서로의 고질적인 주장에서 대범하게 벗어나 호상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옳바른 협상자세와 문제해결의지를 가지고 림한다면 반드시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지구상에서 가장 적대적이던 조미관계에서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미 두 나라사이에 훌륭한 결실이 있기를 바라는것은 세계언론계가 년말년시를 맞으며 일치하게 력사적인 조미수뇌회담을 《2018년 최고뉴스》로 크게 떠든 하나의 사실만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

지난해 미의회전문잡지 《더 힐》은 《2018년 주요뉴스》와 관련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2018년에 미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사변들가운데서 《김정은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의 만남》이 단연 《2018년의 최고뉴스》, 《가장 중요한 사변》으로 선정되였다고 밝혔습니다.

거의 모든 미국언론들은 6월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후에도 미국에서 중대한 사변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김정은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의 만남》이 미국인들속에서 최고의 《뉴스》로 꼽힌것은 상당히 놀랍다,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 《최고뉴스》로 꼽힌 사실은 충격적이라고 평했습니다.

중국의 《인민일보》와 《환구시보》를 비롯한 각국 언론들도 《2018년의 국제10대뉴스》를 전하면서 조미수뇌회담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그 력사적의의를 부각시켰으며 남조선언론들은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을 《2018년의 세계10대뉴스》가운데서 제일 첫번째 순위로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조미사이의 적대관계청산과 세계평화에 대한 미국인들과 국제사회의 기대와 열망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그대로 보여주는것입니다.

그러나 오늘까지도 조미협상이 응당한 진척을 보지 못하고있는것은 미국이 싱가포르수뇌회담에서 합의된 동시행동원칙을 무시하고 《선비핵화, 후제재완화》를 고집하면서 한발자욱도 움직이려 하지 않고있기때문입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의연히 대조선제재와 압박에 매여달린다면 우리는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수 없게 될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미관계개선을 원한다면 성실한 립장과 자세를 가지고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을 리행하는 길로 나와야 할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실한 립장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제목으로 해설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