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전의 속기원

Date: 28/12/2018 | Source: Sports DPRK Korean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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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79(1990)년 9월 11일 중국을 방문하시였을 때였다.

그이의 중국방문을 환영하여 강택민총서기가 성대한 연회를 차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 자리를 같이 한 중국측 일군들을 보시다가 한 일군에게 시선을 멈추시고는 강택민총서기에게 저 사람이 퍽 낯이 익다고 하시였다.

강택민총서기는 그 일군을 여겨보고나서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말씀드렸다.

《저 사람은 우리 당 판공청부주임 서서신입니다. 그는 얼마전에 당일군 대표단단장으로 귀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아마 그때 만나보셨을것입니다.》

그이께서 고개를 저으시며 그때 나는 시간이 없어 중국당대표단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그런데 저 사람을 어디선가 꼭 본 생각이 난다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그렇다면 잘못 보셨을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내 기억은 틀림없습니다.》

생각을 더듬으시던 수령님께서는 문득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그렇지 속기원이였지.》

그이께서 자신있게 말씀하시였다.

《예?》

강택민총서기가 놀라와하였다.

《제가 알기에는 저 사람에게 속기원을 하였다는 경력은 없는것같습니다.》

《틀림없습니다. 속기원이였습니다.》

이렇게 확언하시고 판공청부주임을 부르신 수령님께서는 그의 손을 다정하게 잡아주시며 오래간만에 다시 만나보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서서신은 너무도 뜻밖이여선지 인차 말씀을 올리지 못하였다.

수령님께서는 그를 더욱 따뜻이 대해주시며 자신께서 모택동주석과 담화할 때 속기원으로 참가한 일이 있지 않는가고 하시였다.

《그렇습니다. 1963년 주석동지께서 중국에 오시여 모주석과 회담하실 때 속기원으로 참가하였습니다.》

26년전의 일이다보니 수령님께서 튕겨주시여서야 기억을 되살려낸 서서신이였다. 그는 년도도 똑바로 대드리지 못하였다.

《그때가 모름지기 1964년도일것입니다.》

수령님께서는 그가 틀리게 기억하고있는 년도도 정정해주시며 강택민총서기에게 그때의 일을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그때 자신께서는 중국을 방문하여 모택동주석과 회담을 하였는데 회담 때 이 판공청부주임이 속기원으로 참가하여 회담장 한쪽에 앉아있는것을 보았다고 하시면서 류수같은 세월이라더니 그때는 속기원을 하던 사람이 이제는 간부로 자랐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온 연회장은 경탄으로 설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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