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육아원의 세쌍둥이들

Date: 11/02/2019 | Source: Naenara (Korean)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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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는 세쌍둥이들이 태여나면 나라가 흥할 징조로, 경사로 여기며 이들을 모두 국가의 부담으로 키운다.

기한에 관계없이 건강하고 몸무게가 4㎏이상이 될 때라야 평양산원을 나서게 되는 세쌍둥이들은 그때부터 평양육아원을 비롯한 전국의 육아원들에 보금자리를 잡고 4살까지 자라게 된다.

주체103(2014)년 10월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새로 솟아난 평양육아원에는 지금 6쌍의 세쌍둥이들이 있다.

이곳의 세쌍둥이들에게는 각각 여러명의 《엄마》들이 있다.

낮에 밤을 이어 그들의 양육과 건강을 책임지고 돌보아주는 보육원들과 담당의사이다.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더 크다고 그들은 때없이 그리고 스스럼없이 엄마라고 찾는 세쌍둥이들을 위해 하루같이 친혈육과도 같은 사랑과 정을 기울인다.

육아원에서는 월에 한번씩 모든 세쌍둥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재고 전문가들과의 진지한 협의속에 매 아이들에 해당한 영양관리대책을 새로 세우고 실현해나간다.

그리고 담당의사와 함께 그들의 건강을 책임진 옥류아동병원에서는 분기에 한번씩 그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자그마한 이상이라도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입원시켜 완쾌될 때까지 집중치료한다.

 

육아원에서는 세쌍둥이들에 대한 건강관리와 함께 그들의 성장과정을 구체적으로 관찰하면서 재능의 싹도 찾아낸다.

자식들을 만나보려고 육아원을 찾아오군 하는 친부모들은 날이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그들을 안아보면서 감동을 금치 못한다.

3살짜리 아들세쌍둥이들인 원강성, 원강대, 원강국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아이들이 태여났을 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양산원을 거쳐 평양육아원에서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는 모습을 대할 때마다 고마움으로 하여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문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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