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7, 2024
KCNA Ryugyong

공화국의 기치따라 영원히 승리와 영광을 떨쳐가리

Date: 12/02/2019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와 애국으로 자랑높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의 력사는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찬 우리 공화국의 어제와 오늘, 광명한 래일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수호, 기적과 번영의 성스러운 발전행로속에는 머나먼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며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뜨겁게 스며있다.

람홍색공화국기의 세찬 펄럭임속에 조국의 숨결을 사무치게 느끼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새해의 첫아침 조국땅에 숭엄히 울려퍼진 가요 《우리의 국기》는 류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지난날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이역땅에 끌려가 갖은 민족적멸시와 천대를 받은 력사의 수난자들이였던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공화국의 창건은 말그대로 운명전환의 력사적사변이였다. 하기에 이 기쁜 소식에 접한 재일동포들은 일본땅곳곳에서 오각별 찬란한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경축대회, 예술공연, 운동회와 좌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악에 받친 반동들은 《북조선국기 또는 그를 표시하는 삐라는 일본국내에서 일체 게시하는것을 금지》한다는것을 공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위협공갈해나섰다. 이것은 자주독립국가의 어엿한 해외공민으로 된 재일동포들의 합법적권리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였다.

분노한 재일동포들은 우리 국기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용약 떨쳐나섰다. 주체37(1948)년 10월 11일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일어난 투쟁은 그 대표적인것이였다.

이날 도호꾸지방의 동포들은 센다이시의 한 운동장에서의 경축대회와 운동회에 앞서 엄숙한 국기게양식을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1 800여명의 동포들은 게양대에 오르는 공화국기를 감격속에 바라보며 부강한 새 조국건설에 한몸바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이때 완전무장한 헌병들, 경찰들이 달려들어 공화국기를 당장 내릴것을 강요하였다. 재일동포들이 이 부당한 요구에 완강히 항거하여나서자 원쑤들은 군중들에게 마구 총질을 하였다. 장내는 삽시에 피바다로 화하였다. 하지만 재일동포들은 피흘리며 쓰러지면서도 공화국기발을 끝까지 지켜냈다.

그해 12월 야마구찌현의 동포들도 비행기와 땅크까지 동원한 원쑤들의 파쑈폭압에 굴함없이 《우리의 국기를 기어이 지키자!》라고 웨치며 용감히 싸웠다. 일본땅곳곳에서 이런 피어린 투쟁이 벌어졌다. 특히 동포녀성들이 잘 싸웠다. 이에 대해 당시 《녀맹시보》는 《…굳세게 자라나는 녀성동맹 새 나라 기발도 찬란케 우리의 국기를 사수!》라는 제목으로 긍지높이 전하였다.

력사에 공화국기발사수투쟁으로 기록된 이 투쟁은 재일동포들의 열렬한 애국심이 폭발된 대중적인 공화국옹호투쟁으로서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그들의 절대적인 지지, 피눈물나는 식민지노예살이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견결한 의지의 과시였다.

공화국의 기치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이 걸어온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일본반동들은 총련조직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어떻게 하나 말살하고 재일동포들을 공화국의 품에서 떼여내려고 별의별 모략과 탄압책동을 다하였다. 하지만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조국을 옹호하고 조직을 사수하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는 이역의 아들딸들의 이 투철한 애국심, 견결한 의지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주체44(1955)년 9월 29일 전후복구건설사업을 지도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조국해방 10돐경축 재일조선인축하단을 만나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백두산에서 나라를 찾기 위하여 일제와 싸울 때에도 그랬고 조국이 해방된 다음에도 해외에서 살고있는 동포들에 대하여 한시도 잊은적이 없었다고 하시면서 감회에 젖은 음성으로 지난 시기 재일조선인운동이 옳바른 지도를 받지 못하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런 속에서도 재일동포들은 조국을 위하여 투쟁을 잘하였다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공화국기발사수투쟁과 4.24교육투쟁은 재일동포들의 민족적존엄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애국투쟁이였다고 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주체63(1974)년 6월 27일 재일조선인예술단 성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예술공연에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충성심을 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공연을 보는 많은 사람들을 울렸고 지어는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고 하시면서 무용 《공화국기발을 목숨으로 지키리》를 보니 공화국기발을 지키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운 애국적동포들의 투쟁모습이 회상된다고, 공화국을 위하여,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운 핵심들이 많기에 총련이 재일동포들의 리익을 옹호하는 힘있고 존엄있는 혁명적조직으로 발전할수 있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 반공화국책동이 계속되는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언제나 조국인민들과 한대오에서 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여 견결히 투쟁하였으며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여왔다고, 재일동포들이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바친 숭고한 애국충정에 대하여 어머니조국은 언제나 잊지 않을것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공화국창건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축하문에서 지난 시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해외교포운동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주체의 산아인 총련을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사회주의조국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애국조직으로 철석같이 다지였으며 적대세력들의 온갖 비난과 공격으로부터 우리 공화국을 견결히 옹호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총련이 바람세찬 자본주의일본땅에서 형언할수 없는 차별과 박해, 모진 탄압을 당하고 참기 어려운 시련의 고비, 고난의 언덕을 넘고 헤치면서도 좌절과 동요없이 전진의 발걸음을 순간도 멈추지 않은것은 절세위인들의 이토록 뜨거운 믿음과 은정,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조국의 거세찬 숨결이 억센 사상정신적기둥으로 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자기들을 지켜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령도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끝까지 받들어나가려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어머니조국을 변함없이 따르는 길에 애국위업의 승리가 있고 자기들의 영원한 행복이 있다는 진리를 뼈에 사무치게 체험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이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공화국의 기치따라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걸으며 그 길에서 승리와 영광만을 떨칠것이다.

More From Ryugyong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January 09, 2024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January 09, 2024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January 09, 2024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January 09, 2024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January 09, 2024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09, 2024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January 09, 2024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January 09, 2024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January 09, 2024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강서세무덤

강서세무덤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January 09, 2024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January 09, 2024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January 08, 2024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January 08, 2024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January 08, 2024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January 08, 2024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January 08, 2024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January 08, 2024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January 08, 2024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January 08, 2024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More Articles